코스닥시장이 상승세를 타면서 국제통신ㆍ서희건설ㆍ도원텔레콤 등 단기간 에 주가가 3배 이상 급등한 종목이 늘고 있다.
코스닥위원회는 불공정거래에 의한 주가 급등은 아니지만 급락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투자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7일 주식시장에서 국제통신은 10일 연속 상한가 등 13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420원이던 주가가 13일만에 1,645원으로 250% 상승했다. 서희건설도 15일째 강한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보름 만에 480원에서 1,790원까지 270% 상승했다.
코스닥위원회 주가감시팀 관계자는 “지수 상승기에는 소형주 가운데 주가 가 급등하는 종목이 나오기 마련”이라며 “최근 단기 급등한 종목 가운데 특정 세력에 의해 불공정하게 주가가 오른 종목은 없지만, 특별한 이유없이 급등한 만큼 별 이유 없이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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