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기관 임원도 임기보장 없다"

09/23(수) 11:30 앞으로 금융구조조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지않는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등 금융감독기관 임원들은 수시로 교체된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3일 오전 열린 감독기관장회의에서 “직위나 임기에 관계없이 업무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구조조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지않는 감독기관 임원에 대해서는 바로 인사조치하겠다”고 밝혔다. 李 위원장은 “은행 등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이 강도높게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감독기관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으며 무사안일에서 벗어나 사명감을 가지고 구조조정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임원들에게 자리를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팍스 코리아나21연구원’초청강연에서는 구조조정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은행 경영진 임기를 보장할 수 없다고 선언했었다. 李 위원장은 증권감독원의 회계사시험 오류논란과 관련 “감독기관 통합을 앞두고 업무와 관련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온정주의로 처리하지 말고 강력히 대처, 근무기강을 확립하라”고 지시했다.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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