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홈의 핵심기술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플랫폼 1차 개발이 완료돼 향후 관련 제품ㆍ서비스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ㆍ원장 임주환)은 표준형 임베디드 SW 플랫폼 및 관련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국산 플랫폼은 설계도격인 소스가 공개돼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CE`를 빠른 속도로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ETRI는 이번에 개발된 플랫폼은 이동 단말의 배터리를 적게 소모하도록 하는 전력관리, TV나 개인휴대단말기(PDA) 화면에 적합한 경량 그래픽 라이브러리, 멀티미디어 파일 시스템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TRI는 특히 개발된 플랫폼을 적용한 인터넷 자판기ㆍ홈서버ㆍ카서버ㆍ원격의료시스템ㆍ지능형 기상관측 자동제어시스템 등 관련 시제품도 함께 개발, 오는 4일 개최되는 소프트엑스포에 출품할 계획이다.
ETRI 김흥남 임베디드SW 기술센터장은 “이번 개술은 임베디드 SW 기술개발의 첫 성과물”이라며 “정부가 추진중인 신성장 동력 관련 정보기기에서 요구하는 대부분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