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간접투자시대] 한국투자신탁

◇운용전략=주식형 위주로 운용전략을 살펴보면 스폿펀드 및 주식편입비율이 높은 펀드의 경우 「인덱스+알파」를 목표로 운용하지만 대표안정상품과 같이 목표수익률이 「채권수익률+알파」인 펀드는 보수적으로 운용한다. 대표안정형펀드의 경우 주식편입비율은 20% 정도로 낮으며 주식보유기간도 연평균 3개월 이내로 해서 가장 보수적으로 운용한다. 목표수익률 도달시에는 만기까지는 채권 및 현금성 자산과 같은 안정적 자산만으로 운용한다.또 소비, 투자, 금리, 수출 등 국내 거시경제지표와 환율, 해외금리 및 경기동향 등 해외금융시장 동향 등을 고려, 장기적인 관점에서 큰 흐름을 수립하고 대세에 순응하는 가운데 단기적인 시장 움직임에는 유연하게 대처한다. 대체적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은 종합주가지수 상승률과 비교해 5%이상 초과수익률을 목표로 경기관련 대형 우량주 위주로 구성하고 실적호전, 저평가 종목을 발굴해 투자한다. 목표수익률에 근접시에는 점진적으로 주식투자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을 세우지만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처, 파생상품은 편입비율 조절을 위한 보조수단으로 활용한다. ◇성공투자사례=올 2분기 시장을 4월 강세, 5월 조정, 6월 강세로 정확히 예측했는데도 불구, 대세상승 분위기속에서 5월 조정장에서 방어적인 전략을 취하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6월 유상증자 물량부담으로 다른 기관들이 조정을 예상했지만 대규모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강세장세를 예상, 큰폭의 이익을 실현했다. 또 IMF이후 기업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한 개별종목에 대해 집중적인 매수해 이익을 올렸다. 또 서해교전사태로 주식시장이 장중 큰 폭으로 떨어졌을때 즉시 우량주를 저점매수하는 기회로 활용, 짭짤한 재미를 봤다. 최근 삼성과 대우그룹간 빅딜이 무산되며 삼성자동차의 법정관리신청으로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자 장기적인 관점에서 호재로 판단, 삼성그룹주에 대한 저점매수를 단행했다. 에피소드로는 투신권 최초의 실명펀드인 골든칩장동헌시리즈가 설정일이후 주가변동으로 오해를 샀던 일이 있다. 지난해 연말에 설정된 1호는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구성할 수 있었지만 올 1월4일에 설정된 2호~6호는 주가폭등과 대규모 신규펀드가 뛰어들면서 주식을 제대로 살 수 없었다. 수익률 차이가 10%이상 벌어진 것을 당연한 현상. 그러나 실명펀드 1호를 회사에서 의도적으로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았다. 다행히 펀드실정 4개월여만에 고객들과 약속한 수익률(6개월에 30%)이 조기에 달성돼 오해가 모두 풀리게 됐다. ◇선호종목=선호종목 및 시장관 선호종목으로는 독과점기업, 구조조정 성공주, 우량 금융주, 경기회복 수혜주, 철강 및 화학 등 소재관련산업주 등이다. 금리와 물가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내수회복과 수출호조세는 당분간 게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 경기회복 조짐이 내수와 수출에서 동시에 나타나고 있고 설비투자증가와 건설경기 회복세 등 경기가 전반적으로 살아나고 있다. 앞으로 저금리에 따른 주식의 상대적인 투자매력 증가로 주식수요 확대, 간접투자 증가에 따른 기관들의 주식수요 증가 및 실적호전과 구고조정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으로 기업가치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앞으로 증시는 기업 실적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본격적인 대세상승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런 상승추세는 2~3년간 이어질 소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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