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전화로도 게임·음악감상 즐긴다 KT ' 디지털 Ann' 이달 출시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전화기로도 휴대폰과 마찬가지로 게임을 하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디지털 유선전화’시대가 열린다. KT는 국내 처음으로 디지털 전화기 전용 주파수를 적용한 ‘디지털 Ann(사진)’ 전화기를 7월부터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디지털 Ann’전화기는 컨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콘텐츠 플레이폰’과 보급형 2종 등 모두 3가지로 1.7Ghz 대역의 디지털 전화기 전용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혼선이나 간섭이 적은 게 특징이다. 따라서 아날로그 방식의 전화기에 비해 통화품질이 우수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슬라이드폰 방식의 ‘콘텐츠 플레이폰’의 경우 PC와 연결할 경우 휴대폰과 마찬가지로 게임이나 MP3, 벨소리 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도 옮겨올 수 있다. 이외에도 ▦채팅 서비스인 ‘Ann 메신저’ ▦생활ㆍ상담ㆍ신고 전화번호를 모아놓은 ‘생활편의 전화’ ▦부재중 전화 기능 ▦긴급호출 문자메시지 등 부가 서비스들도 제공한다. 가격은 ‘콘텐츠 플레이폰’이 19만8,000원, 보급형은 13만원 선이며 문의는 고객센터(국번 없이 100번)나 홈페이지(www.ktann.com)을 참조하면 된다. 입력시간 : 2007/07/01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