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섬유, 6년연속 영업적자 불구 5일째 상한가

6년 연속 영업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신라섬유(001000)의 주가가 최근 급등하고 있어 주목된다. 24일 신라섬유는 5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하며 3,275원에 마감, 최근 6거래일 동안 주가가 2배가량 뛰었다. 전문가들은 ▲국내 화섬ㆍ직물 산업의 구조적 부진으로 수익 개선이 어려운데다 ▲매출이 2000년 335억원, 2001년 243억원, 2002년 155억원, 2003년 상반기 47억원으로 갈수록 줄고 있어 상승세가 지나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경기가 워낙 안 좋아 상반기 7억원 적자에서 손실 폭이 커질 전망”이라며 “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를만한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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