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모터쇼 관람 요령

이번 서울모터쇼는 전시면적이 2회 대회때보다 크게 줄었지만 관람객은 60만명에 달할 전망이어서 사전에 계획을 꼼꼼히 세워야 고생하지 않고 편하게 관람할수 있다. 95·97년 서울모터쇼에서는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매표소에서 장시간 줄을 서 기다리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교통편 및 입장권구입방법 등 관람요령에 대해 알아본다.◇전시관 안내=전시장 1층에는 국내자동차관이 설치돼 판매예정인 국산차와 현재 개발 중인 컨셉트카, 쇼카등이 전시된다. 현대·대우·기아 등 3개완성차업체와 프로토자동차의 전시관이 있다. 3층에는 자동차 부품 및 용품, 자동차역사관, 어린이자동차 그림전시대, 경품차량 전시대 등이 자리를 잡고 있다. 4층에는 프레스센터와 세미나장,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시상식장이 마련돼 있다. ◇편리하게 관람하는 요령= COEX전시장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3분거리에 있다. ASEM 개최준비에 따른 공사로 COEX에 주차가 매우 어려우며 대중교통수단인 버스 또는 지하철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또 관람객이 몰리는 토요일(15일)과 일요일(16일)보다는 평일에 관람하고 평일의 경우에도 혼잡한 오후시간보다는 가급적 오전에 관람하는 것이 좋다. 관람순서는 1층 완성차를 보고 3층에 있는 부품 및 용품을 본후에 마지막으로 같은 3층에 있는 자동차 역사관순으로 관람하면 편리하다. 관람시 의문사항이 있으면 COEX 본관 1층 로비입구에 있는 종합안내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자동차 경품추첨=유료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모터쇼 마지막날(18일) 오후 5시에 현대자동차가 제공하는 「티뷰론」, 대우의 「누비라Ⅱ」, 기아의 「슈마」를 추첨하다. 당첨자는 개별통지에 의해 경품을 수령하며 세금과 공과금은 당첨자가 부담한다. ◇입장권 구입=입장료는 초·중·고등학생이 3,000원(단체 2,000원), 일반·대학생이 5,000원, 유치원생이하는 무료입장이다. 주택은행 영업점에서 예매를 하거나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단체입장권은 학생단체(30인이상)에 한해 평일(토·일요일 제외)에 예매를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하며 구입한 단체교환권은 관람당일 현장매표소에서 개인입장권으로 교환해서 입장하면 된다. 모터쇼기간 중에는 현장에서도 입장권을 판매하며 평일에는 오전 10~오후 5시, 주말에는 오전 9~오후 6시까지 판매한다. 구입한 입장권에는 경품추첨권이 있는데 이곳에 미리 성명·전화번호·주소를 기입해두면 관람종료 후 경품권 투입함에 바로 투입할수 있어 편리하다. ◇개장시간 및 관람방법=개막일인 11일에는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주말에는 오전9시부터 오후7시까지 개장된다. 단 입장 마감은 폐장 1시간 전이므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입장해야 한다. 모터쇼 예상 관람객수는 모두 60여만명. 하루 8만명가량이 몰리고 주말에는 10만명이 넘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행사장소가 인파에 비해서는 비좁기 때문에 극심한 혼잡이 불가피하다. 쾌적한 관람을 원한다면 평일 오전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가장 혼잡한 날은 일요일이며 토요일오후도 매우 혼잡하다. 또 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오전11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므로 이시간대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관람에 소요되는 시간은 2시간가량이다. ◇인터넷 이용법=모터쇼에 관심있는 네티즌들은 「99서울모터쇼 인터넷홈페이지(WWW.KAMA.OR.KR)」를 통해 모터쇼의 개요, 전시차종, 전시관람요령 등 세부적인 내용을 검색할수 있다./연성주 기자 SJY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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