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묘목상이 자동차와 농기구의 연료를 얻어낼 수 있는 디젤나무를 키우고 있다고 호주 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 언론들은 퀸즐랜드주 맥케이에서 종묘원을 운영하고 있는 마이크 주보우는 브라질에서 수입해 키우고 있는 나무에서 자동차나 농기계의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름을 뽑아 농가의 치솟는 연료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주보우는 "치솟는 자동차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며 "디젤나무 한 그루가 1년에 40ℓ의 디젤유를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나무에서 나오는 기름을 자동차나 농기구의 연료통에 직접 받아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