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는 우황청심환에 대한 특허소송과 관련, 삼성제약에 대한 증권사들의 평가가 엇갈려 눈길을 끌고 있다.선경증권은 29일 삼성제약에 대한 투자자들의 추격매수에 신중한 자세를 강조한 반면 동서증권, 동부증권 등은 마시는 우황청심환에 대한 특허소송 승소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경영실적이 크게 호전될 가능성이 있다며 매수를 권하고 있다.
선경증권은 96년말 삼성제약의 금융비용부담율이 17.2%나 되는데 비해 경상이익률이 2.5%에 불과하다며 추격매수에 신중한 자세를 강조했다. 또 삼성제약이 매출 및 수익성 정체속에 1주당 순이익 비율을 나타내는 주가수익비율(PER)이 현재 36배에 달해 추가적인 주가상승에는 매물부담이 크다고 주장했다.
반면 동서증권과 동부증권은 삼성제약이 특허소송 항고심에서 승소함에 따라 이에따른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안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