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론오토모티브는 자동차 브레이크 마찰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뒤 주가가 12월 초 9,900원까지 올랐다가 환율 하락 등의 여파로 3,800원대까지 조정을 보였으나 최근 다시 6,000원 안팎까지 올랐다. 이 같은 강세는 중국 생산과 새로운 납품처 확대로 올해 첫 매출 1,000억원 대를 넘어서면서 외형 확대와 수익성 향상 등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 환율하락과 완성차 업계의 단가인하 압력으로 자동차 부품업계의 업황이 전반적으로 불투명하지만 새론오토모티브는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36억원과 84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또 올 하반기 자동차 경기가 개선되면서 더 긍정적인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현대ㆍ기아차 중국 제2공장의 본격 가동, 일본 도요타 중국 공장으로의 신규 납품 등에 힘입어 중국 법인의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중국 법인의 영업이익률이 20% 이상으로 올라가는데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률이 14%를 웃돌면서 160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외형 성장과 높은 수익성에다 올 하반기 자동차 경기 개선 등을 감안할 때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3개월 목표 주가로 8,000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