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소재가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21일 현진소재 주가는 지난주 말보다 4,050원(10.27%) 오른 4만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이날에는 제품판매단가 인상 협상이 마무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외국인 매수세는 무려 16거래일 연속 유입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비중은 5.43%포인트가량 증가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진소재가 이달 중 국내 업체들과 약 15~25%의 판매단가 인상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가격인상은 현재까지의 원재료가격 상승분을 충분히 상쇄할 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글로벌 단조품 시장은 여전히 공급부족 상황이고 추가적인 원재료가 급등만 없다면 현진소재를 비롯한 자유단조 업체들의 성장성과 수익성 훼손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