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관리국, 중요무형문화재 발표공연

문화재관리국은 `98 한국의 신명, 그 소리와 몸짓-제29회 중요무형문화재 발표공연'을 오는 11월 1∼2일 오후 7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갖는다. `중요무형문화재 발표공연'은 전통예술인 중요무형문화재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지난 70년부터 마련된 무대. 이번 공연에선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보유자 후보, 전수자 등 1백여명이 출연, 중요무형문화재 17 종목의 진수를 보여준다. 첫날에는 정재국 등의「상령산」과「무령지곡」을 비롯, 강정숙의「가야금병창」, 이매방의「승무」, 이생강의「대금산조」, 오정숙의 판소리「춘향가」, 강선영의「태평무」, 김경배의 가곡「우락·언편」, 강낙승 등의「이리향제 줄풍류」, 이은관의 서도소리 「배뱅이굿」이 마련된다. 이어 2일에는 이홍구 등 11명의「학연화대합설무」, 김응서의 대금정악「청성곡」,박해일 등의「발탈」, 원광홍의「거문고산조」,양길순의「살풀이춤」, 양승희의「가야금산조」, 김용 등의「처용무」, 묵계월 등 3명의 경기민요「청춘가」가 펼쳐진다. 공연문의 ☎(02)773-8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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