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월 車 판매 72% 급증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의 10월 자동차 판매량이 122만대로 전년동기대비 72% 상승하며 급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 9월 판매량보다 10만대 적지만 8개월 연속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한 것이다. 9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이로써 올해 1~10월 중국 자동차판매량은 1000만대를 돌파하며 전년동기대비 36.23% 늘어난 1089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웃도는 수치다. 올해초 중국 정부는 소비진작 차원에서 자동차 구매를 늘리기 위해 배기량 1600cc 이하 차량의 구매세를 10%에서 5%로 낮췄으며 농민에게는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국제 원유가 상승에다 수요 증가 여파로 10일부터 가솔린, 디젤 가격을 8% 인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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