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식(왼쪽) CJ헬로비전 대표가 ‘헬로폰’ 10만번째 가입자 문연순씨에게 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

케이블TV방송사인 CJ헬로비전은 자사 인터넷전화 서비스 '헬로폰'이 케이블TV 업계 최초로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CJ헬로비전은 지난해 1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3개월 여 만에 인터넷전화 가입자 10만500명을 확보했다. 지난해 연말 5만4,000여명에 머물렀던 헬로폰 가입자는 올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3개월만에 4만6,000여명을 모집, 10만명을 넘어서게 됐다. 특히 업계 최초로 와이파이폰을 출시한 지난 2월 이후 가입자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3월 한달간 순증 가입자는 1만5,000여명으로 1월 대비 무려 200%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CJ헬로비전은 와이파이폰 출시와 다양한 요금제에 힘입어 하루 순증 가입자가 500명을 넘어서는 등 올해 30만명 가입자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헬로폰 10만 가입자 확보는 향후 CJ헬로비전의 본격적인 결합상품 경쟁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기업용 인터넷전화 상품 등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헬로폰'의 서비스 품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헬로폰 가입자 10만 달성을 기념해 5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통화량을 기록한 고객과 최장 시간 국제전화를 이용한 고객에게 각각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고 5월 신규가입자 1만 명에게 10분 무료 통화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