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께 듣고싶은말 1위 "공부 잘했어요"

초등생 556명 설문..'친구랑 사이가 좋네요', '착한 일 했네요' 순

어린이들은 선생님께 ‘공부 잘했어요’라는 말을 가장 듣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은 노무현 대통령이었다. 대성초등 제넥스학원(www.dsgenex.net)이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서울, 부산지역 초등학생 55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선생님께 가장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공부 잘했어요’가 전체 응답의 57%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친구랑 사이가 좋네요’(75%), ‘착한 일 했네요’(10.4%), ‘선생님 말을 잘 듣네요’(10.3%) 순이었다. 그러나 ‘멋있어요’ ‘예뻐요’ 등 외모에 관련된 부분은 의외로 적은 응답률을 나타내 외모 보다는 인격적으로 격려해주는 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어린이들은 전체적으로 연예인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전체응답자의 12%인 67명이 노무현대통령을 제일 만나고 싶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가수 비(10.2%), 축구선수 안정환(8%), 탤런트 권상우(7.7%)가 2~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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