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 ELW 4개 종목 20일 첫 거래
최형욱
기자 choihuk@sed.co.kr
오는 20일부터 복수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바스켓 주식워런트증권(ELW)이 첫 거래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9일 “은행, 반도체, 자동차, 삼성그룹주를 대상으로 하는 주식바스켓ELW 4개 종목이 20일 최초로 상장돼 거래된다”고 밝혔다. 바스켓 ELW는 주가지수(KOSPI200)나 개별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기존의 ELW와 달리 특정 업종이나 테마 관련 2~5개의 복수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상장되는 종목은 ▦국민은행ㆍ신한지주ㆍ하나지주ㆍ우리금융ㆍ기업은행으로 구성된 ‘한국 6254바스켓콜’ ▦삼성전자ㆍ화재ㆍSDIㆍ증권ㆍ물산으로 이뤄진 ‘한국6255바스켓콜’ 등 한국증권의 2개 종목과 ▦삼성전자ㆍ하이닉스로 구성된 ‘현대6129바스켓콜’ ▦현대차ㆍ현대모비스로 이뤄진 ‘현대6130바스켓콜’ 등 현대증권의 2개 종목이다.
증권선물거래소측은 “바스켓ELW 상장으로 업종별 분산 투자가 가능해져 안정성을 선호하는 투자자의 수요를 충족하는 등 다양한 신규 수요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6/07/19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