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이 ‘왕수학교실’로 유명한 교육기업 에듀왕을 인수했다.
웅진씽크빅은 28일 에듀왕의 지분 100%를 17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95년 설립된 에듀왕은 유아에서부터 초ㆍ중ㆍ고등 수학 및 전 과목 교재,교과서를 출판하고 있는 종합교육기업이다.
‘왕수학교실’과 ‘하이플러스 영어학원’,방문교육사업 ‘아이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에듀왕이 왕수학 시리즈로 대표되는 학습교재와 18만종 이상의 수학 콘텐츠, 10만종 가량의 디지털 문제은행과 동영상 강의, 25만개의 평가사업(KME)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인수로 콘텐츠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태국 최고의 교육기업 ‘에듀파크’와 계약을 맺고 왕수학교실의 콘텐츠와 강사교육, 수학학력평가 등을 태국에 수출하는 등 에듀왕의 해외 사업 노하우와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글로벌 교육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연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선진 원가.비용 관리 체계를 도입해 5년내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