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 "29일 하루 전면파업"

파업수위 점차 높일 방침

현대자동차 노조가 민주노총의 총파업 일정에 맞춰 오는 29일 하루 전면파업을 벌인다. 현대차 노조는 23일 오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갖고 29일 오전8시부터 오후5시까지 전면파업에 돌입하기로 하는 등 향후 투쟁일정을 확정했다. 노조는 우선 25일에는 주간조 3시간, 야간조는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한 뒤 28일에는 주ㆍ야간조 모두 6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여 점차 파업수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노조는 사측의 교섭재개 요청을 받아들여 24일 오후에 전천수 사장과 이상욱 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교섭결렬 선언 이후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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