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분양시장도 휴가에 접어들었다. 전국적으로 청약접수 3곳, 당첨자 발표 4곳, 당첨자 계약 6곳, 모델하우스 개관 3곳 등이 예정돼 있어 지난 주보다 다소 한가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27일 모델하우스를 여는 서대문구 합동 충정로SK뷰가 눈길을 끈다. 총 180가구중 23, 33평형 146가구가 분양되는데 단지 규모는 작지만 부지가 프랑스 대사관 바로 옆 자리인 데다 역세권에 위치한 아파트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필로티 공법을 쓴 타워형 아파트 3동이 들어서는 단지로 주차장은 100% 지하화 되며 지상에는 공원이 만들어진다.
25일 진흥기업은 행정타운과 경전철이 들어서는 용인 기흥구 상하동에 진흥 더블파크 1,051가구를 공급한다. 33, 39, 49, 56평 등 중대형 평형으로 단지 배후에 5,600여 평의 생태공원과 9,300여 평의 테마조경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난방을 도입했다. 경부고속도로 수원IC와 외곽을 연결하는 신갈 우회도로, 영동고속도로의 진입이 편리하며 인근 5,000여 가구를 위한 생활편의시설이 있고, 상하초ㆍ상하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6일에는 경기지방공사가 경기도 김포시 장기택지지구에 공급하는 자연앤이 청약접수를 받는다. 33평형 총 574가구로 분양아파트 105가구, 공공임대아파트 469가구가 섞여 있다. 오는 2011년께 지하철 5ㆍ9호선 김포공항역과 이어지는 경전철이 개통되고,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고속화도로도 건설될 예정이라 교통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