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담비가 미국 인기 여성그룹 푸시캣돌스 내한공연에 게스트로 초청됐다. 손담비는 오는 6월 6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축구장에서 열리는 푸시캣돌스 내한 공연의 오프닝을 맡아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손담비의 게스트 출연은 푸시캣돌스의 요청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공연기획사인 CP엔터테인먼트 측은 "푸시캣돌스의 소속사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에 손담비의 국내 인기와 활약상을 담은 자료를 넘겼다. 푸시캣돌스 역시 만나보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해 게스트안이 최종 결정됐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오프닝 무대 출연에 앞서 푸시캣돌스와 사전에 만날 예정이다. 손담비가 데뷔에 앞서 여성 그룹 에스브러쉬를 통해 한 차례 미국 빌보드차트를 공략한 경험이 있는 만큼 팝을 대표하는 인기그룹 푸시캣돌스와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푸시캣돌스는 지난 2005년 싱글 '돈 차'로 데뷔했으며 그룹명과 같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그룹이다. '돈 차'는 '맷돌춤'으로 유명한 국내 휴대폰 CF에 삽입돼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