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장수명 공동주택 실험모델' 개관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고 있는 100년 주택의 모델하우스가 만들어졌다. LH는 23일 아산직할사업단에서 '장수명 공동주택 실험주택'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수명 공동주택이란 내구성과 가변성을 높여 자연ㆍ인간ㆍ주택이 100년을 공존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주거공간을 실현하는 미래 지향적 새 주택 모델이다. 건축물의 뼈대를 유연하게 구성하기 때문에 상하층 가구의 통합, 옆 가구와의 통합과 분리가 자유롭다. 또 해체 후 재건설하는 방식이 아니라 간단한 방법으로 실별로 통합ㆍ분리가 가능해 공간 용도변경이 쉽다. 자원절약은 물론 건설 폐자재 감소로 환경오염, 콘크리트 배출, 온실가스 등이 감소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박준영 LH 연구지원처 연구위원은 "이번 실험주택 건립을 계기로 장수명 주택 실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