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불신 해소 적극 나서달라"
최형탁 쌍용차사장 강조
이진우
기자 rain@sed.co.kr
“노사간에 서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필요하다면 임원들이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현안을 설명하라.”
최형탁(사진) 쌍용자동차 사장이 임원들에게 “노사불신 해소에 최선을 다하라”는 특명을 내렸다. 중국 현지공장 건설과 기술유출 논란 등 노조측과 잇따라 마찰을 빚고 있는 상황을 감안, 앞으로 노사화합에 역점을 두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15일 쌍용차에 따르면 최 사장은 최근 평택공장에서 주재한 임원회의에서 “노조는 함께 갈 수 밖에 없는 동반자”라며 “임원들이 노사불신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최 사장은 이에 앞서 지난 13~14일 평택공장에서 직원들을 상대로 경영현황 설명회를 갖고 직접 중장기 경영계획과 각종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 다음주에 엔진을 생산하는 창원공장을 방문키로 하는 등 스스로 노사관계 개선에 정성을 쏟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3/15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