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생일 축하해" 삼촌팬들 신문광고까지…


소녀시대 멤버 써니를 향한 '삼촌 팬'들의 애정이 뜨겁다. 소녀시대 팬카페 '화수은화'의 2030모임(20, 30대 팬 모임·자칭 '삼촌팬')은 15일 써니의 스무 번째 생일을 맞아 한 일간지 광고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광고에는 '쿠웨이트에 계신 써니 아버님! 햇살보다 눈부신 써니를 이 세상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애교 많고 귀엽고 착하고 노래 잘하는 사랑하는 우리의 써니, 생일 축하해요' 등의 축하 글과 그림이 담겨 있다. '예비삼촌팬'이라는 팬이 직접 실제로 그린 그림을 광고에 사용해 더욱 눈길을 끈다. 소녀시대는 10대뿐 아니라 20, 30대들로부터도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룹이다. 고령(?)의 팬들이 직접 응원을 할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 소녀시대 이름으로 기부를 하거나 봉사활동까지 병행하는 등 새로운 팬덤 문화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녀시대 팬들은 수영과 제시카 생일에도 신문 광고를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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