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단지 들여다보기] 동작구 '보라매 e-편한세상'

공원조망+멀티역세권 시세 상승 가능성커
85~166㎡ 386가구 일반분양…85㎡형 3.3㎡당 1,500만원선



다음주 청약접수가 시작되는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 e-편한세상’은 386가구 전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동작구 일대 올해 일반분양 물량이 총 71가구로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시세상승 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전체 가구 수의 60%인 232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의 국민주택 규모여서 실수요자들에게 특히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보라매 e-편한세상은 지하3~지상12~19층짜리 5개동으로 이뤄지며 85~166㎡형 등 총 5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주택형별 분양가는 85㎡형(97가구) 1,500만원대, 106∼110㎡형(135가구) 1,600만원대, 154∼166㎡형(154가구) 1,800만원대다. 인근 시세에 비해 20%가량 싸다. 입지도 좋은 편. 오는 2016년 완공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 차로 20여분 거리고 대방로를 통해 국제금융지구로 조성되는 여의도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강남까지 지하철로 20분 거리다. 지하철 7호선 신대방역과 2호선 신림역이 가깝고 경전철 신림선(당곡사거리)이 2017년 개통되면 트리플역세권이 된다. 5개동 단지배치는 남향 가구 수를 최대화하고 인근 보라매공원 조망권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165㎡형으로 구성된 타워형 2개동의 7∼16층 가구는 남서향 보라매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46만㎡ 규모의 보라매공원은 12월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된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넣었다. 경사진 지형을 이용해 주차장 출입구 쪽에서 보면 마치 지하 주차장이 1층처럼 보인다. 지상은 물빛공원과 퍼팅그린 등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조깅코스의 연결을 위해 각 동 1층의 일부는 필로티로 설계됐다. 모델하우스를 통해 본 평면설계는 공간감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모델하우스엔 110ㆍ154ㆍ165㎡형 등 세가지 타입이 꾸며져 있다. 110ㆍ154㎡형은 전체적으로 옅은 원목톤으로 꾸며져 실제 규모에 비해 넓어 보인다. 110㎡의 경우 거실폭이 470㎝로 154㎡형과 같다. 전타입 모두 주방가구를 1자형으로 배치, 식탁공간을 최대화하는 데 신경을 썼다. 154㎡의 경우 안방 파우더룸 옆에 주부가 전용으로 쓸 수 있는 붙박이장이 추가로 설치되는 등 수납공간이 충분한 것도 장점이다. 165㎡형은 짙은 원목색으로 중후한 맛이 난다. 주방과 거실ㆍ안방에 한옥식 창틀을 적용, 전체적으로 전통적 분위기가 강하다. 22일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고 26~28일 청약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6번 출구 인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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