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경영인 대상/서울경제사장상] 한동길감자탕

24시간 고객서비스 콜센터 운영



이준혁 대표

‘한동길감자탕’(대표 이준혁ㆍwww.handonggil.com)은 18가지 한방약재와 허브, 약초 등이 들어간 한방감자탕을 내세워 외식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동길감자탕은 1900년대초 인천지역에서 감자탕을 만들어 유행시킨 한의사 출신의 사업가 한동길씨의 이름에서 유래한 브랜드다. 한동길감자탕은 이러한 전통을 살려 대한제국 말기부터 일제 강점기까지의 사진자료로 매장을 꾸며 고객들이 음식을 즐기면서 역사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방을 오픈하고 즉석화로 해산물구이를 선보이는 한편 전통전 시연 등 볼거리가 풍부한 한국형 패밀리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한동길감자탕은 고객서비스 콜 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고객불만을 접수받고 고객 서비스 개선 전담 조직도 운영하고 있다. 또 암행 감사팀이 수시로 가맹점의 위생 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분기별로 신메뉴를 개발하고 맛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우수 점주에게는 가맹비 삭감 혜택 등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가맹점 폐점율 ‘제로(0)’에 도전하고 있다. 한동길감자탕 신내동 본점이 하루 평균 회전율 10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면서 가맹 문의가 쇄도하고 있지만 고척동, 신사동, 천호동 등 지역 거점 점포 외에는 가맹점 출점을 미뤄온 TLG는 프랜차이즈를 위한 조직 및 운영체계를 충분히 갖췄다고 판단, 하반기부터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이를 위해 이달중 서울 강남구 뱅뱅사거리 인근에 대형 직영점을 오픈한다. 이준혁 대표는 “기존에 외식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나 입지선정 및 메뉴개발에 실패해 적자를 보고 있는 음식점 경영주나, 점포를 확보했지만 운영능력이 부족한 창업희망자를 선별해 본사가 책임위탁경영을 하고 이익을 분배하는 방식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LG는 이탈리아 피자 브랜드 ‘코노피자(Kono Pizza)’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10월중에 강남역에 안테나숍을 오픈하는 한편 2년에 걸쳐 개발한 커피ㆍ스낵전문점 브랜드 ‘六福球’로 연내 상하이에 매장을 오픈하는 등 다양한 브랜드로 외식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02) 3454-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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