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네-코탑테크놀로지, 초절전 반도체 발광소자 개발
전기를 가하면 빛을 내는 「빛 종이」가 개발, 네온사인·후렉스사인 등의 옥외광고나 인테리어 소재를 대체할 신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모니네(대표 김려성·金麗腥 www.money.ne.kr)는 코탑테크놀러지(대표 정동은)와 공동으로 초절전 반도체 발광소자(EL)를 이용한와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EL제품은 빛을 낼 수 있는 형광물질로 이루어진 종이와 와이어에 인버터를 통해 전류를 가하면 빛을 발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 이때 인버터 조정을 통해 점멸방식, 속도 등을 변화시킬 수 있다.
특히 이 제품들은 형광등이나 네온에 비해 전력소비율이 20~30밖에 되지 않아 고유가시대의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 신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두께가 2mm이하로 매우 얇아 곡면 등 여러 가지 모양의 광고물 및 디스플레이 제작에 용이하며 발광할 때 열을 내지 않아 누전, 화재의 위험성이 전혀 없는 것도 장점이다.
모니네의 김려성사장은 『EL시트와 와이어는 자유자재로 오려 붙이거나 구부려 사용할 수 있어 시공이 매우 편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밀한 점멸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며 『옥외광고나 인테리어 소재는 물론이고 팬시, 생활용품 등의 아이디어상품도 개발, 국내외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02)3775-2044 /최수문기자 chsm@sed.co.kr
입력시간 2000/10/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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