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제작소' 후원 기금 마련 위해 김상수 개인전 열어
4일부터 희망갤러리서
장선화
기자 india@sed.co.kr
민간싱크탱크 희망제작소(상임이사 박원순변호사)는 희망제작소 후원기금마련을 위해 사진작가 김상수의 개인전 '좋은 일에 쓰세요'를 4일부터 희망갤러리에서 연다.
작가 김상수는 영화 '학생부군신위'에서 시나리오를 써 96년 대종상 각본상을 받았으며 연극 '환' '사람' 등에서 연출을 맡는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최근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가나아트갤러리(2004), 공근혜 갤러리(2006) 등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전 작품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작가에게 작품을 기증받아 열리는 전시에는 회화성이 짙은 사진작품 15점을 선보인다. 강렬한 색을 대비하면서도 간결한 그의 작품은 관람객의 상상력을 증폭시킨다. 작가가 여행하면서 세계 여러 도시의 풍광을 담은 사진은 한 폭의 추상화와 같다. 특히 물 위에 비친 사물을 촬영한 사진은 관람객이 유화를 보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에디션은 각 10장씩. 전시는 15일까지. (02)3210-0909
입력시간 : 2007/07/02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