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당직자 프로필] 임채정 정책위의장

강한 개혁성으로 원칙에 충실하고 논리적이며 승부욕이 강한 언론인 출신의 재선의원.국회 정치개혁특위위원장을 맡아 여권의 정치개혁작업에 앞장 서왔다는 점에서 정치개혁을 당 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75년 동아투위 사건으로 언론계를 떠난뒤 10·26이후 「통일주체 대의원에 의한 대통령선거반대 국민회의 공동대표」를 지내는 등 재야에서 활동하다가 지난 87년 대선때 김대중(金大中) 후보를 지원한 것이 인연이 돼 정계에 입문했다. 14대 총선에서 서울 노원을구에 민주당 공천으로 두번째 도전, 김용채(金鎔采)국무총리 비서실장에게 98표차로 낙선했으나 4개월 뒤 재검표끝에 뒤집기에 성공, 원내에 진출했다. 부인 기영남(奇永男·57)씨와 1남 1녀. 전남 나주(58) 광주일고와 고려대법대 졸업 동아일보 기자 민통련 상임위원장 평민당 중앙정치연수원장 국민회의 정세분석실장 14, 15대 의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