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가 연일 급등세를 지속하면서 19일 한때 달러당 113엔대까지 치솟았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오전 한때 달러당 113.88엔까지 급등,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오후 3시 현재 지난 주말보다 2.16엔 상승한 달러당 114.28엔에 거래됐다.
외환 딜러들은 미국의 금리인하 이후 미 경제가 본격적인 침체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엔화가 급등세를 지속했다고 전했다.
한편 도쿄 증시의 닛케이(日經)지수는 정부가 오는 22일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인 NTT 도코모의 상장을 앞두고 적극적인 주가 부양에 나서면서 지난 주말보다 286.66엔(2.16%) 상승한 1만3,567.20엔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