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골프리조트 전문회사인 에머슨퍼시픽㈜ 및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와 1억6,000만달러를 투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경제자유구역내 진해시 남산유원지에 신개념의 대단위 리조트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는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역 남산유원지 약 22만평에 한국의 베니스, ‘내추럴 워터 가든(Natural Water Garden)’조성을 위해 미화 총 1억6,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에머슨 퍼시픽과 모건 스탠리 간 50:50 비율로 출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빌라와 콘도미니엄 21채 300실이 들어서고 견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위한 포도ㆍ녹차농장과 이국적인 취향의 식물원과 동물원은 물론 스파, 휘트니스, 풀과 레스토랑 등 신개념의 레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날 MOU 서명에는 김태호 경남도지사와 장수만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투자자를 대표하여 에머슨 퍼시픽 그룹 이중명 회장, 에머슨 퍼시픽㈜ 이만규 대표이사, 모건 스탠리 유진형 상무이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