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8면취 PDP라인' 업계 첫 가동

LG전자가 1장의 유리기판에서 42인치 PDP 8장을 생산할 수 있는 8면취 PDP라인을 업계 최초로 본격 가동한다. LG전자는 PDP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기존 6면취(42인치 기준)였던 구미의 A3공장 2개라인을 8면취 라인으로 전환 2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유리기판 한장의 크기는 기존 6면취의 1,956x1,650mm에서 8면취 1,956x2,200mm로 확대된다. LG전자는 8면취 생산라인의 본격 가동으로 월 PDP 생산능력이 기존의 36만대에서 8만대 늘어난 44만대로 22%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또 지난주부터 60인치에 이어 50인치도 풀(Full) HD PDP 양산을 시작,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신익 디지털 디스플레이 사업본부장은 “하반기 PDP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성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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