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로 예정된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회의가 가시화 되고 있다.
31일 광주시는 2월 1일과 2일 양일간에 걸쳐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모임인 노르웨이 평화재단(Point Of Peace, Norway)의 ‘르네 허스빅(Rune Hersvik)’ 사무총장이 세부계획 합의를 위해 광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르네 허스빅 사무총장은 방문기간동안 박광태 광주시장을 비롯한 광주시와 김대중도서관 관계자 등을 만나 초청대상자와 행사세부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광주정상회의 개최장소인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국립 5ㆍ18묘지 등도 사전 답사한다.
광주시는 “르네 허스빅 사무총장은 매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세계노벨평화상 정상회의’ 개최 등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의 전반적인 일정을 관리하고 있어 이번 광주 방문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시는 세계적인 민주성지로 거듭나기 위해 노벨평화상 광주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하고 김대중도서관측과 지난달 6일 협의를 가졌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레흐 바웬사 폴란드 전 대통령, 리고베르타 멘츄 툼 과테말라 인권운동가 등 20여명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회의와 국제인권사진전, 광주평화선언 등의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