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테인리스 300계열 제품 톤당 20만원 인상

포스코는 스테인리스 300계열 제품의 가격을 톤당 20만원씩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테인리스 300계열의 냉연제품은 오는 8일 출하분부터 톤당 249만원, 열연과 후판은 15일 주문분부터 222만원과 232만7,000원씩 각각 오른다. 포스코는 “스테인리스의 원료중 하나인 니켈의 가격이 작년 11월 톤당 1만2,100달러에서 12월 1만3,430달러, 올해 1월 1만5,200달러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니켈의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스테인리스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포스코에 이어 다른 철강업체들도 잇따라 가격 인상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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