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대한주택공사가 수도권에서 공급하는 아파트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아파트가 수원조원주공아파트다.주공은 수원 장안구 조원동 광교산 자락의 5만7,000여평의 부지에 2,354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조성, 3일부터 분양한다.
이중 20평형 38가구, 24평형 872가구, 33평형 1,444가구 등 모두 1,936가구는 공공분양이다. 평당분양가는 300만~310만원으로 싼 편이며 20평형과 24평형은 가구당 1,200만~1,600만원의 장기저리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된다. 이와는 별도로 전평형에 가구당 1,500만~5,000만원의 중도금 또는 잔금에 대해 은행대출이 가능하다.
주공아파트는 부도의 우려가 없고 각종 융자지원도 가능해 IMF(국제통화기금)체제 이후 인기아파트로 자리잡았다. 33평형 비중이 높아 내집마련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하다.
광교삼림욕장을 인접한 환경친화형단지인데다 1번국도인 경수산업도로와 가까워 서울 및 수원시내로 가기 쉽다. 의왕~과천간 고속도로와 신갈~안산간 도속도로 북수원인터체인지도 가깝다. 인근의 영통지구와 정자지구 등이 어울려 수원일대의 신흥주거단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주공은 내부마감재 및 시설을 민간아파트의 옵션수준으로 높였고 전후면 발코니를 확장형으로 설계했다.
각층의 층고와 배치를 다양하게 했고 주동 통합형 지하주차장을 마련해 각 가구에서 주차장 진출입이 편리하다. (0331)2508-3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