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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002380)는 단열성이 우수하면서도 기존 하드 로이 유리 수준의 강력한 내구성을 지닌 ‘KCC 이글라스 에이치디(e-GLASS HD) 소프트 로이유리’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e-GLASS HD’는 에너지 절약형 로이(Low-E) 유리를 뜻하는 e-GLASS에 강한 내구성을 의미하는 영어 약자 HD(Hard & Durable)를 합한 것으로 하드 로이의 강한 내구성과 소프트 로이의 높은 단열 성능 등 각각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뛰어난 내습성으로 최대 12개월 장기 보관이 가능하고 △세척 때 일반 브러시를 사용할 수 있으며 △가공도 쉽다. 또 △코팅막 손상 위험을 최소화하고 △유리의 산화를 막는 에지 스트리핑(edge stripping) 공정을 생략, 가공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KCC 관계자는 “최근 유리시장은 ‘친환경 고기능성’을 핵심 키워드로 하루가 다르게 고도화되고 있다”며 “e-GLASS HD 런칭을 시작으로 고내구성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주거용과 소형 상업용 건축물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유리 라인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