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남광토건, 오버행 이슈로 이틀째 급락

남광토건이 보호예수 해제 물량 부담으로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남광토건은 16일 오전 10시 5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2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물량이 보호예수에서 해제되면서 대규모 매도 물량, 즉 오버행 이슈가 부각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남광토건의 보호예수가 지난 15일 해제됐으며 물량은 총 발행주식의 85%에 해당하는 656만주다.

한편 온세텔레콤은 지난 14일 장 마감후 공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남광토건 주식 68만8,275주를 처분한다고 밝혔다. 처분금액은 195억원 규모다. 온세텔레콤은 "남광토건 회생계획 인가 결정으로 출자전환된 미수금 채권을 자금 회수 목적으로 처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