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200명 이상의 본부 인력을 일선 지점으로 전진 배치한다.
국민은행은 31일 지역본부를 포함한 본부 인력 총 225명을 영업점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이번에 본점에서 영업점으로 근무지가 바뀌는 직원은 ▲정규 직원 140명 ▲계약직 직원 85명 등 225명에 달한다.
본부와 지점 간의 인력교류는 꾸준히 이어지지만 200명 이상의 직원이 한꺼번에 본점에서 지점으로 배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은행이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본부에서 나가는 인력과 들어오는 인력이 거의 비슷했지만 올해의 경우 영업강화 차원에서 지점 인력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이 이처럼 영업력을 강화하는 것은 최근 들어 다른 은행들이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자산을 크게 늘리고 있어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번 인사는 국민은행이 지난해 말 실시한 본부 슬림화 조직개편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