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외신 종합】 일본 혼다(본전)자동차의 96 회계연도(96년4월97년 3월) 연결순이익이 레저용차(RV)의 판매호조와 엔화 약세에 다른 수출채산성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11일 예상됐다.혼다는 96회계연도의 연결순이익이 약 2천2백억엔을 기록, 전년도의 3.1배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혼다의 이같은 순익은 지난 85 회계연도 이후 11년만에 최고치이다.
혼다는 RV인 「스텝웨건」등의 히트로 지난해 10월에서 올 1월중 승용차의 국내판매대수가 전년동기보다 30% 이상 신장된데다 해외판매도 올 1월중 미국내 판매대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26% 이상 증가하는 등 국내외 판매가 동시 호조를 나타내 높은 순익증가를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혼다는 또 엔화가 하락세로 돌아섬에 따라 수출채산성이 크게 호전됐다고 분석하고, 구체적으로 달러당 1엔이 절하될때마다 60억엔(연결) 가량의 순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