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앤 조이/ 테마파크] 롯데월드

브라질 톱 댄서들 '삼바 카니발' 화려함 재현


여름철 무더위 탈출을 위해 떠나는 길은 녹록치 않다. 길게 늘어선 차량 속에 갇혔던 기억이 있거나 비용 걱정이 앞서는 사람이라면 도심에서 펼치는 이색(2色) 테마 휴가 명소 롯데월드를 찾아보자. 실내 테마파크인 롯데월드는 찌는 듯한 무더위나 갑작스런 장마에도 언제나 불편 없이 시원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다. '삼바 카니발' 축제의 열정적인 분위기로 들썩이는 파크에서 시원한 워터라이드와 짜릿한 공포체험을 즐기며 무더위를 날려보자. 오는 8월 22일까지는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축제인 브라질 '리우 삼바 카니발(Rio Samba Carnival)'이 이어진다. 브라질 최고의 삼바 댄서들이 수십 톤의 의상과 소품을 현지에서 직접 공수해 삼바 카니발의 화려함을 그대로 재현한다. 또한 파크 곳곳은 대형 '삼바' 장식물들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살리고 브라질 전통음식과 깃털장식의 소품들은 이국적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삼바 카니발의 대표 쇼인 '삼바 브라질'은 가변 특설 무대를 마련, 삼바 댄서들을 바로 눈 앞에서 만날 수 있다. 낮에 펼쳐지는 '삼바 브라질' 공연은 1,000여 객석의 무더위를 한번에 날려줄 '쿨 워터(Cool Water)'를, 야간 공연은 여름 밤을 화끈하게 불태울 '핫 화이어(Hot Fire)'를 테마로 해 최첨단 4D 특수효과를 통해 온 몸으로 물과 불을 느낄 수 있다. 화려한 액세서리, 강렬한 원색으로'삼바 퀸'의 축제를 표현한 '삼바 퍼레이드'는 매회 사전 신청한 가족 손님과 함께 행진한다. 또 고객들이 직접 퍼레이드를 꾸리는 '삼바 카니발 투어 퍼레이드'를 신설, 참여의 기쁨을 2배로 늘렸다. 시원한 물놀이가 그리운 사람이라면 마음 속까지 후련해지는 워터 라이드를 타 보자. 최고의 스릴 라이드로 인기 끄는 아틀란티스와 후룸라이드는 시원한 물을 맞으며 더위를 날릴 수 있는 대표적인 놀이 기구다. 또 급류를 타고 흐르는 정글 탐험 보트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래프팅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공포 체험도 여름철 테마파크의 감초다. '툼오브호러(Tomb of Horror)'는 11개의 통로를 지날 때마다 하늘에서 거미가 떨어지고 벽면에서는 무덤 속 귀신이 튀어나온다. 오감을 자극하는 3D 공포 영상관 '고스트하우스'는 중세시대 성 모양의 외관부터 으스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어두운 긴 터널을 지나며 겪는 공포감을 체험하는 프리 쇼(Pre-show), 3D 공포영화인 메인 쇼(Main Show), 블랙홀 속으로 빠져드는 엔딩 쇼(Ending Show)가 공포 효과를 증폭시키며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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