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에너지가 해외 에너지 개발사업에 진출한다. 25일 STX그룹 측은 “STX에너지가 영국의 국제 석유회사 셸과 아일랜드의 파로제도 내 3개 해상 탐사광구에 대한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TX는 이번 계약으로 향후 현지 정부의 승인을 거쳐 아일랜드 해상광구 ‘2-94’ 및 ‘2-05’ 지분을 각각 25%씩, 파로제도 동남부 해상광구 ‘007’ 지분을 10% 취득할 예정이다. STX에너지의 한 관계자는 “국내 민간기업이 글로벌 메이저 석유사와 직접 지분 양수를 통해 공동사업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는 컨소시엄이 아닌 단독으로 탐사광구 지분을 취득, 해외 자원개발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