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직접 만든 캐비닛이 4일 콜로라도주 크레스티드 버트에서 열린 경매에서 100만달러(약 10억원)에 팔렸다고 CNN 방송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문제의 캐비닛을 산 사람은 카터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념하는 ‘카터 센터’ 수탁자위원회의 존 무어 위원장 부부라고 CNN은 전했다.
무어 위원장은 “이번 기부금은 카터 센터가 전세계의 갈등을 해결하고 선거를 감시하며,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지의 정보 자유 기준을 수립함으로써 우리가 민주적 원칙과 관행들을 전세계로 확대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카터 센터는 14번째 연례 겨울 경매인 이번 경매에서 165만3,600달러를 모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