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을 축제 분위기로 달궜던 ‘하이서울 페스티벌’ 봄축제가 마지막날인 11일 피날레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등에서는 하이서울 페스티벌 봄축제의 피날레 행사들이 마련돼 가족이나 친구 단위 관람객 등 1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오전11시부터 오후3시까지 서울광장에서 마련된 ‘열린 궁전 상상공작소’에서는 서울탈 만들기와 왕관 만들기, 로고댄스인 ‘봄바람’ 춤 배우기가 벌어졌으며 오후8시 서울광장에서 열린 폐막식과 가상의 디지털 궁인 ‘오월의 궁’에는 마지막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서울시는 하이서울 페스티벌을 지난 2003년 첫 행사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5월 1회 진행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연간 4회로 확대, 계절마다 각기 다른 주제의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여름축제는 오는 7월25일~8월3일 한강 둔치에서 ‘한강의 열정’이라는 주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