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식물성 초코파이'로 인도 시장 설욕전에 나선다.
'식물성 초코파이'는 일반 초코파이와 맛은 같지만 인도의 종교적 특성을 고려해 인도 채식주의자를 위해 만든 제품이다. 식물성 초코파이는 해조류인 우뭇가사리로 마시멜로(초코파이 속 흰크림)를 만든다.
오리온이 초코파이의 상징인 마시멜로의 핵심원료마저 바꿔 '식물성 초코파이'를 만든 데에는 설욕의 의미가 강하다.
오리온은 지난 2007년 효자상품인 초코파이로 인도 시장에도 진출했지만 연 매출 10억원에 그쳐 중국 등 다른 해외 시장에서처럼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