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 인상이 일시 중단될 경우 석유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76 센트(1.1%) 오른 배럴 당 69.45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장중 한때 배럴당 67.85 달러로 5주일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던이날 뉴욕유가는 1년전에 비해 47%가 높은 것이다.
런던 원유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63센트(0.9%) 오른69.67 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4월 경기선행지수가 0.1% 하락,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할 경우 경제성장이 둔화되지 않으면서 석유수요가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