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장비 파키스탄 수출

컴네트, 올 800만弗등 3년간 4,460만弗 공급계약네트워크 통합업체인 컴네트(대표 김강규)가 파키스탄에 올해 800만달러의 제품을 수출한다. 16일 컴네트는 파키스탄 업체와 네트워크장비 및 사설교환기(PABX), 키폰 등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수출 첫해인 올해는 800만달러, 내년에는 1,500만달러, 2003년에는 2,300만달러 규모의 제품을 납품하게 된다고 밝혔다. 컴네트는 파키스탄 관공서와 기업체가 구축하는 네트워크 통합망에 제품을 공급하게 되며 이번 파키스탄과의 공급체결을 계기로 인도, 러시아, 중동, 북미 등을 대상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컴네트 이재욱 전무는 "지난해말 무역사업부를 신설해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수출실적은 거의 없었지만 올해에는 75억원의 수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1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올해에는 해외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파키스탄, 러시아 등과 구체적인 공급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100억원의 매출과 15억원의 순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컴네트는 3시장에 지정된 업체로 자본금은 5억원이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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