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그동안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던 기업들이 짭짤한 이익을 보고 있다.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송원칼라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주가안정을 위해 취득했던 자사주 8만6천주 가운데 4만2천9백주를 처분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송원칼라는 이번 자사주 처분으로 1억4천만원의 주식처분 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진도패션도 상반기(3월∼6월) 취득했던 자사주 10만주 전량을 21일부터 매각키로 했다. 진도패션의 경우 그동안 주가상승으로 2억6천만원(17일 종가기준)의 처분이익을 남길 전망이다.
이밖에 자사주 매입당시 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동양백화점(9억원) 동양제과(7억원) 나산실업(7억원) 신우(4억9천만원) 태경산업(4억9천만원) 등이다.(괄호안은 17일 종가기준 처분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