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가 LCD TV의 화질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 기술을 개발했다.
LG필립스LCD는 17일 차세대 LCD용 백라이트 광원으로 주목 받고 있는 LED 백라이트 기술을 사용한 세계 최대크기의 47인치 LCD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영상데이터를 스스로 분석해 화면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기술(AFLC)를 적용, 화면의 생동감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LG필립스LCD는 아울러 업계 최초로 LED와 기존의 백라이트 광원인 형광램프의 장점만을 접목한 32인치 LCD 하이브리드 백라이트 LCD도 개발했다. 이 제품 역시 색 재현율이나 휘도, 균일도 등을 높여 화질을 향상시킨 대신 열발생이나 소비전력은 크게 낮췄다.
LG필립스LCD 관계자는 “이번 제품 개발을 계기로 차세대 백라이트 기술 개발에 주력, 대형 LCD TV의 고품격 영상 기술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