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브라질투자 2억7,350만달러

국내기업들의 브라질 투자 규모가 2억7,000만달러를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및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브라질에 대한 국내기업들의 직접투자규모가 7월말 현재 1억2,350만달러이고 유가증권투자는 3월말 현재 1억5,000만달러등 총 2억7,350만달러 이른다. 유가증권 투자규모는 브라질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금융기관 및 기업들이 투자한 액수는 제외된 것이고 3월이후 추가적인 투자는 없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은 관계자는 『유가증권 투자규모가 다소 적은 상태이고 채권 대부분이 미국 재무성등이 지급보증한 브라질 정부의 채권으로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직접투자의 경우 미국등지의 수출전진기지로 국내 기업들이 브라질에 진출했으나 IMF체제에 따른 브라질 경제불안에 영향은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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