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리면 행운이 온다] 밀레니엄 마케팅 잇달아

밀레니엄을 앞두고 눈오는날과 연계한 날씨 마케팅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한불화장품(대표 임병철)은 칼슘성분이 함유된 신제품 「ICS CA2+」 출시에 맞춰 「화이트 밀레니엄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한불의 밀레니엄 행사는 2000년 1월1일 0시 00분부터 24시 00분까지 눈이 10㎜이상 내리면 ICS CA2+ 구입 고객중 100명을 추첨해 1인당 2매씩 3박4일의 금강산 관광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한불화장품은 여성들의 칼슘부족현상이 곧바로 노화로 직결돼 칼슘성분을 보충해줄수 있는 화장품이 필요하다고 판단, 칼슘을 함유한 기능성 화장품 ICS CA2+를 내놓으면서 밀레니엄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불화장품은 현대해상화재보험과 기상보험 계약을 맺었으며 적설기준은 기상청에서 측정된 서울지역 적설량을 기준으로 한다. 인터넷 여행사인 3WTOUR는 2000년 1월1일 서울 기상대 측정으로 10㎜이상 눈이 내리면 3WTOUR를 통해 신혼여행을 다녀온 신혼부부 1004명(502쌍)에게 제주도 여행상품권을 준다. 또 르네상스 서울 호텔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마련, 11월30일까지 크리스마스 예약을 접수한다. 접수 고객은 객실을 예약할때 20만원의 패키지 요금 가운데 10만원을 먼저 낸다. 크리스마스 이브 0시부터 크리스마스 오전 10시까지 호텔이 위치한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눈이 10㎜이상 쌓이면 잔액 10만원을 내지 않는 혜택이 주어진다. 눈이 내리지 않더라도 고객들이 낸 잔액 10만원은 모두 모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쓸 예정이다. 조용관기자YKCHO@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