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 '전력난 타계' 위해 GS건설과 통합 에너지 모니터링 구축

누리텔레콤은 16일 GS건설 및 안산시와 함께 도시형 통합 에너지 모니터링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력난으로 공장, 건물, 오피스 내 에너지관리설비의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에너지관리시스템(이하 EMS: Energy

Management System)시장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1단계로 누리텔레콤과 GS건설이 안산시청 본관과 의회를 비롯해 어린이집, 보건소, 구청, 정수장 및 주민센터 등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안산시에서 운영중인 태양광에너지의 생산량 데이터와 연동하여 EMS통합서버에서 통합관리 할 수 있도록 실시간 에너지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각 지점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구역별, 설비별, 위치별 실시간 사용량 통계 및 분석기능을 제공하여 효율적인 탄소배출량 저감방안과 요금관리 등 관리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GS건설이 주관연구기관이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기초전력연구원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탄소저감 스마트 도시에너지관리시스템 개발’ 연구과제의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누리텔레콤은 이번 사업에서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EMS) 구축은 맡는다.

이번 사업에 앞서 GS건설은 지난해 GS기술연구소에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마쳤으며, 올해 누리텔레콤과 함께 첫 실증단지로 안산시를 선정하여 도시 단위의 통합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올 하반기에 추진하는 2단계 사업은 안산시의 민간건물 및 산업단지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조수장 누리텔레콤 이사는 "안산시가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도시전체의 에너지사용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첫번째 지자체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EMS 도입으로 약15%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기대되어 누리텔레콤은 향후 도시 단위의 에너지 모니터링 구축을 비롯해 공장, 건물 대상의 EMS 보급사업에 역점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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